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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정 : 지방유형문화재 제126호
지정일 : 1986. 9. 9
소재지 : 부안군 상서면 감교리 714
소유자 : 개암사
수량 : 1구
시대 : 조선시대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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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종은 1689년(숙종 15)에 제작된 조선시대 후기의 범종으로 현재 개암사 대웅전에 봉안되어 있다.
범종(梵鐘)은 지옥의 중생을 향하여 맑은 소리로 부처의 말씀 곧 가르침을 전파한다는 상징적 의미로 제작되었으며절의 크고 작음에 상관없이 반드시 비치하고 있다.
윗부분에는 단룡(單龍)의 용뉴(龍紐: 종을 매는 고리)와 음통(音筒: 종 내부의 잡음을 없애고 아름다운 소리를 내는 효과를 얻음)이 조각되었으며, 상대는 사각형 안에 원형의 구획을 한 후 범자(梵字)를 새긴 범자문대를 돌려 장식하였다.
상대 아래에는 4개의 유곽(乳廓: 젖꼭지 모양의 장식)을 배치하고 유곽과 유곽 사이에는 보살입상을 배치하였는데,유곽의 주위를 연당초문으로 돌리고 연꽃 모양의 유두(乳頭) 를 얕게 양각하였다.
이 범종은 한국종의 전통양식을 보여주고 있으나 당좌(撞座: 종을 쳐 울리는 부분)가 사라지고 상대에 범자문이 주조되는 등 중국종의 영향을 받은 조선후기 범종이라 하겠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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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정 : 지방유형문화재 제123호
지정일 : 1986. 9. 9
소재지 : 부안군 상서면 감교리 714
소유자 : 국유
수량 : 1구
시대 : 고려시대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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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불상은 고려시대의 석조 지장보살좌상으로 원래 부안군 상서면 청림리 서운마을의 청림사지 (靑林寺址)에 전해오던 것을 최근 이곳으로 옮겨 봉안하고 있다.
코부분이 파손되어 시멘트로 보강하고 목 부분이 떨어져 새로 이은 것을 제외하고는 상태가 매우 좋은데, 지대석 위에 3단의 대좌를 마련하고 그 위에 결가부좌한 지장보살상을 모셨다. 지장보살은 머리에 두건을 쓰고 있으며, 두건이 양 어깨 아래에까지 길게 흘러내리고 있다.
대좌는 상, 중, 하단으로 이루어진 3단 대좌로서, 상, 하단의 연화대좌 가운데 아무런 문양도 넣지 않은 고복형(鼓腹形: 배를 두드리는 형태)의 중대석이 놓여있는 소박한 형태이다.
이 불상은 고려시대에 많이 조성되었던 두건지장(頭巾地藏: 지장보살의 머리에 두건을 두른 것을 일컬음)의 전형적인 형태로서, 중흥사 석조지장보살좌상, 선운사 금동지장보살좌상 등과 함께 전라도 지역의 대표적인 지장보살상이라 할 수 있다.
※ 출처 : 부안군청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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